‘cALL NUMBER’는 유구한, 보편적인 도서관의 청구기호체계를 잘 이용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. 우리는 어느 도서관을 가더라도 기호가 적힌 각종 사이니지, 도서관의 정보시스템을 마주합니다. 하지만 사용자들은 이 정보 시스템만으로 조직적이고 촘촘한 기호를 연상하지 못합니다. 저자는 이부분에서 결여된 부분을 연결해주는 역할로 디자인적인 해결방식을 생각했습니다. 책은 2년간의 도서관 경험과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. 이 과정에서 정보시스템 뿐만 아니라 청구기호에 대한 아이디어, 메뉴얼에 담지 못한 통통튀는 아이디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.